손님이 검색하는 말로 상품명을 지어야 합니다
운대표
2026.09.03 · 조회 44
제가 처음 상품명을 지을 때, 제일 멋진 이름을 고민했어요. 브랜드 감성 담고, 세련되게. 그런데 아무도 안 들어오더라고요.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손님은 제가 지은 멋진 이름을 검색하지 않았던 거예요. 손님이 검색창에 치는 말은 따로 있었습니다.
상품명은 "내가 부르고 싶은 이름"이 아니라 "손님이 검색하는 말"이어야 합니다. 검색되지 않는 이름은, 아무리 예뻐도 아무도 못 찾아요. 상품명은 감성이 아니라 발견의 문입니다.
왜 상품명이 매출을 가를까
손님은 대부분 검색으로 상품을 찾습니다. 검색창에 친 말과 내 상품명이 맞물려야 노출돼요. 상품명에 그 말이 없으면, 존재해도 없는 것과 같습니다.
"오브제 무드 캔들" — 예쁘지만 아무도 이렇게 검색 안 함.
"무드등 캔들 선물용 대용량" — 실제로 손님이 검색창에 치는 말.
손님의 말로 상품명 짓는 법
자동완성, 연관검색어, 경쟁사 상품명에 반복되는 단어. 그게 손님의 언어입니다.
가장 중요한 검색어를 상품명 앞부분에. 뒤로 갈수록 노출 가중치가 약해집니다.
"대용량", "선물용", "무선" 처럼 손님이 조건으로 검색하는 말을 붙이세요. 감성 수식어 말고.
Before는 브랜드만 있고, After는 손님이 검색하는 조건(대용량·용량·용도·선물)이 다 들어 있어요. 브랜드는 잠깐 미뤄두고, 먼저 발견되는 이름을 만드는 겁니다.
키워드를 의미 없이 잔뜩 나열하는 것(키워드 스터핑). 플랫폼이 어뷰징으로 판단해 오히려 순위가 떨어질 수 있어요. 관련 있는 검색어만 자연스럽게.
- 상품명이 "내 감성"이 아니라 "손님 검색어"인가
- 핵심 키워드가 앞쪽에 있는가
- 용량·용도·대상 같은 조건 검색어를 담았는가
- 무의미한 키워드 나열(스터핑)은 피했는가
자주 묻는 질문
브랜드 이름은 아예 빼야 하나요?
아니요. 다만 신규라면 검색어를 앞에, 브랜드를 뒤에 두세요. 브랜드가 알려지면 그때 앞으로 옮기면 됩니다. 순서의 문제예요.
키워드는 몇 개나 넣는 게 좋나요?
개수보다 관련성입니다. 실제로 그 상품을 찾는 검색어만 3~5개 자연스럽게. 억지로 채우면 역효과입니다.
손님 검색어는 어디서 찾나요?
네이버·쿠팡 검색창 자동완성, 연관검색어, 그리고 잘 팔리는 경쟁사 상품명에 반복되는 단어. 거기에 손님의 언어가 다 있습니다.
멋진 이름을 짓고 싶은 마음, 저도 압니다. 그런데 검색되지 않으면 그 멋짐을 아무도 못 봐요. 먼저 발견되는 이름으로 손님을 데려오고, 브랜드는 그 안에서 천천히 키우면 됩니다. 상품명 한 줄, 오늘 손님의 말로 바꿔보세요.